[현장연결] "콜센터 관련 확진 수도권 93명"…서울시 브리핑<br /><br />서울 구로구에 있는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가 잠시 후 추가 확진자 현황과 대응책을 발표합니다.<br /><br />인천과 경기 지역에서도 밤 사이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나왔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현장 연결해 직접 브리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박원순 / 서울시장]<br /><br />중앙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게 있으시면 무엇이든 지원하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.<br /><br />사실 이번 사태는 수도권에서 일어난 최대 규모의 집단감염이라는 그런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서 현재의 상황과 또 향후 서울시의 대응 방안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직접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 문제가 된 이 코리아빌딩 11층에 위치한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의 직원 207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와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93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콜센터의 직원까지 또 가족까지 포함된 수치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.<br /><br />이 중에 서울시 거주자가 약 65명이고 경기도는 13명, 인천시 거주자는 15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 거주 확진자들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철저하게 실시 중이고 경기, 인천 등 수도권 지자체와도 긴밀한 공조 체제를 유지하면서 공동 대응해 나갈 생각입니다.<br /><br />또한 해당 건물 7, 8, 9층에도 이 콜센터가 위치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여기에 입주하고 있는 전체 직원 553명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및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는 7, 8, 9층 콜센터 직원 중에서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렇지만 아직 상당수 검사 중이거나 확인 중이어서 혹시 확진자가 발생한다면 바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이번 콜센터 집단감염이 결코 신천지교로 인한 대구와 경북지역의 집단감염 사태와는 같은 양상을 띠지 않도록 촘촘하고 또 확실한 대응을 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.<br /><br />첫 번째로 현재 이 건물의 영업시설 그리고 사무실 공간으로 사용 중인 1층부터 12층까지 이 건물에 대한 전면 폐쇄와 또 방역조치가 완료되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건물 출입을 제한하고 안내문 부착이라든지 건물내 수시로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있는 중입니다.<br /><br />둘째, 운영 중이던 즉각대응반을 4개팀 40명 규모로 확대해서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 발생한 가장 규모가 큰 집단감염이라는 사실을 감안해서 매우 심각하고 또 위중하게 이 상황을 인식하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<br /><br />셋째, 콜센터 직원 전원에 대한 자가격리 그리고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고 1일 2회씩 자가격리 대상자에 대해서 발열과 또 호흡기 증상 발현 여부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넷째, 이 건물의 13층에서부터 19층까지 거주공간으로 사용 중인 오피스텔인데요.<br /><br />이 오피스텔 거주민 전원에 대해서 건물에 출입할 때 발열체크를 시행 중이고 또 증상이 있을 경우에 바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게 해당 건물 앞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운영 중입니다.<br /><br />또한 거주민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고 여러 가지 보건 교육도 시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이번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과 같은 이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 서울시 소재 민간 콜센터 417군데를 긴급 전수조사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당장 오늘부터 3월 13일까지 3일간 담당 직원들이 직접 콜센터를 방문해서 근무 및 시설과 또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코로나19의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콜센터 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또한 콜센터 업체들 간에 긴급 좌담회를 개최해서 콜센터의 업계의 목소리를 듣고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실효적 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다음으로 다산콜센터와 민간 콜센터 집단감염 예방 대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120다산콜센터에도 약 413명이 근무하고 있는 중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안내 그리고 생활정보 제공과 같은 시민생활과 직결돼 있기 때문에 운영 상의 차질이 없도록 이미 전 시설을 방역하고 또 전 직원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제공하는 등 근무자의 위생 관리수칙과 그다음에 안전관리 또 시설 방역을 한층 더 강화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또한 '사회적 거리'두기야말로 코로나19를 예방하는 것의 아주 특효약이라고 하는 이런 신념으로 재택근무 시스템을 도입해서 근무지 감염의 확산을, 위험을 최소화시키겠습니다.<br /><br />당장 내일부터 주간 상담사들의 시범 재택근무가 시행되고 다음 주부터는 약 절반 가까운 인원이 재택근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.<br /><br />나아가서 120다산콜센터 내에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도 상담사 전원의 재택근무가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구로구 콜센터와 같이 비상상황 발생시에는 대체 공간으로 즉시 서비스 이전이 되도록 준비해서 시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다음은 노래방, PC방 이런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개학 연기와 학원 휴강 때문에 갈 곳이 없어진 학생들이 노래방이라든지 PC방이라든지 이런 곳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집단감염 사태가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클럽이라든지 콜라텍 역시 밀접접촉이 가능한 공간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노래방이나 PC방은 밀폐된 공간에서 오랜 시간 동안 머무르기 때문에 이러한 영업 특성상 코로나19의 감염에 상당히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영업 중단을 지금 저희들이 권고하고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행정명령을, 영업금지 행정명령까지 검토해 나가겠습니다.<br /><br />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발생은 광범위한 지역 감염으로 이어지는 3차 파도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런 점에서 서울시는 이 상황을 매우 엄중하고 또 중대하게 인식하고 대응해 나가겠습니다.<br /><br />구로 콜센터 집단감염은 수도권에서 발생한 가장 큰 집단감염입니다.<br /><br />큰불일수록 튀는 불통도 많이 그리고 여러 군데 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어디로, 어떻게 번질지도 알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불통이 튄 곳에서 또 다른 불로 이어지지 않도록 확산 방지에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.<br /><br />그러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밀접 공간에 함께 있는 시간을 없애고 거리를 두는 것입니...
